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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상을 향상하고 보호하는 인지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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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람마스 2021. 8. 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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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향상 전략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행동을 통해 원하는 자아상을 실현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행동은 자신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꼭 행동하지 않더라도 정신적으로 자아상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아상을 높이고 보호하기 위해 취하는 몇 가지 인지적 전략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당신은 얼마나 똑똑한가?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 당신의 정치적 견해는 타당한가? 그것을 어떻게아는가? 라는 질문을 받아본 경험이 있나요?

리언 페스팅어가 1954년에 발표한 기념비적 논문에 따르면, 누구에게나 자신의 능력과 의견을 평가하려는 근본적인 동기가 있으며 그러기 위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지적 능력을 평가하려 한다면 친구들과 비교해 자신의 수능 점수가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 알아볼 것이고,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 타당한지 평가하고 싶다면 자신의 의견을 이웃의 의견과 비교해볼 것입니다.

1954년에 발표된 페스팅어의 사회 비교 이론은 자신의 능력과 의견의 타당성을 정확히 평가하려는 동기에 초점을 맞춘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기 향상을 위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사회적 비교를 통해 자아상을 높일수 있는것일까요?

첫 번째로, 자기보다 능력이 떨어지거나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하향적 사회 비교가 있다.

암 환자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환자들은 자연스럽게 자기보다 상태가 나쁜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중 한 환자가 말했습니다.

"저는 비교적 적은 부위만 수술을 받았는데도 너무 고통스럽고 우울했어요. 그러니 저보다 더 심한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럽고 우울하겠어요."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향적 비교는 자존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므로 이 환자는 자신의 힘든 상황에 더욱 잘 대처할 수 있게 되븐 것입니다.

두 번째로,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상향적 사회 비교를 통해 긍정적 자기 평가를 추구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 수업의 아주 똑똑한 학생과 자신을 비교해 자기 향상의 동기를 얻음으로써 으딕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남들만큼 똑똑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 쉬우므로 위험이 따르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상향적 비교를 하다가 의도치 않게 역효과가 생기기도 합니다.

상향적 비교의 요령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도 자신과 일반적으로 같은 범위에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자신 또한 그들 처럼 성공으로 가는 중간 과정에 있다고 믿는다면 상향적 비교가 자신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 본위적 평향을 드러냅니다.

성공하면 자신이 잘해서 그랬다고 생각하고 실패하면 외부의 영향력 때문이라고 탓을 돌립니다.

대학생들을 예로 들어보면 A학점을 받은 학생은 수업을 특별히 잘 이해했다든가 아주 열심히 공부했을 내부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반대로 나쁜 성적을 받는다면 공정하지 못한 평가를한 교사나 자신의 컨디션 같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이 문제라고 탓을 돌립니다.

이러한 자기 본위적 편향은 자신의 성과에 거는 기대에 기인합니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성공을 기대하므로 성공이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반영한다고 해석하기 쉽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실패를 기대하지 않으므로 실패하면 '방해가된' 외부의 사건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자기 본위적 편향은 자아상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때가 많습니다.

성공을 자기 덕으로 돌리는 행동은 자신을 좋게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패 후의 자기 본위적 귀인, 즉 실패를 외부의 영향력 탓으로 돌리는 행동은 쉽다 못해 자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화면에 빠른 속도로 나타나는 여러 개의 얼굴을 보고 서로 같은 얼굴인지 알아보는 과제를 주었습니다.

과제의 실제 수행 여부와 별개로 조작된 피드백을 건네며 그들의 뇌의 활동을 측정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험의 목적에 따라 조작된 피드백을 받은 뒤 자신이 성공하거나 실패한 이유를 선택했습니다.

개인 내부에 초점을 맞춘 이유로는 "똑똑해서","열심히 하지 않아서" 등이 있었고, 외부적인 요인에 초점을 맞춘 이유로는 "여러워서", "운이 나빠서"등이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성공을 자기 덕으로 여기고 실패를 외부의 탓으로 여겼을 때와 달리, 실패를 자기 탓으로 여기고 성공을 외부의 덕으로 여겼을 때는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일상적인 반응을 통제해야 할 때 쓰이는 뇌 부위가 활성화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편향에 빠지지 않고 원인을 찾을 때 정신적 통제력이 많이 필요해진다는 점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만큼 자기 본위적 귀인은 쉽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 본위적 귀인 말고 다른 것은 없을까요?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중 하나가 장점을 부풀리고 단점을 축소하는 것이 있습니다.

다음 6가지 특성을 중요성에 따라 순위를 매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적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1위에 놓고, 감수성이 가장 덜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면 6위에 놓으시면 됩니다.

예 :<1.창의성 2. 근면성 3. 지적 능력 4.친절 5.유머 감각 6. 감수성>

이번에는 이 특성들이 당신을 얼마나 잘 나타내는지 순위를 매겨 보세요.

당신의 감정이 창의성이라면 그것을 1위에 놓으면 됩니다.

두 평가표를 비교할 때 무엇을 알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경우 두 평가표가 아주 비슷해 보일 것입니다.

즉 자신이 꽤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면 지적 능력을 높게 평가했을 테고, 자신이 재미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면 유머 감각에 큰 비중을 두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자신과 타인에게 모두 적용되는 기준을 세울 때 자신에게 있는 특성과 능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시에 자신에게 없는 능력을 깎아 내리는 경향도 존재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지능이 높지만 스스로 학업을 잘해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남학생들은 학업의 중요성을 가장 낮게 평가하고 다른 활동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자기 평가의 관점에서 이러한 현상을 살펴보면 이렇게 나타나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다양한 특성과 능력의 상대적 중요성을 이용해 자아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이 있다'라고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므로 자신이 그들보다 낫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커지며, 이것 역시 자아상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자아상이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 상황이든 통제력이 자신에게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아상의 고취와 보호는 주변의 사건과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믿음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예를 들어 미국의 파워볼 복권(로또)의 당첨금이 110만 달러에 달한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러한 복권의 확률이 터무니 없이 낮음 에도 복권을 사려고 명당이라는 곳에 줄을 서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경험이 있는데 줄을 서는 도중 이런 대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번호를 직접 선택할 거야, 아니면 자동 선택으로 돌릴거야?", "내가 선택해야지, 그래야 당첨 확률이 높아지잖아."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확률이 높아진다고? 인간의 '논리적' 사고로는 말도 안되는 추정에 불과합니다.

어쨋든 복권 당첨 번호는 무작위로 선택되므로 어떤 조합이든 똑같이 당첨 확률이 희박합니다.

하지만 컴퓨터로 숫자를 선택하면 1등 당첨금을 받을 확률이 자신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게 됩니다.

그럴 경우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크랩스라는 도박판에서 직접 주사위를 던지고 중요한 경기를 관람할 때 행운의 티셔츠를 입는 것처럼, 우리는 복권 당첨 번호를 직접 고르며 스스로 통제 지각을 만들어 냅니다.

어느 정도 통제 지각은 세상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통제 지각이 없으면 어려운 목표를 추구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이 부족해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자신을 채용하도록 설득할 자신이 없는 사람은 면접도 보지 않을 테고 결국 그 일자리를 확실히 놓칠 것입니다.

실제로 자기 통제감이 부족한 청소년은 학교생활에서 성취도가 낮고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지난 40년에 걸쳐 미국 청소년들이 자신이 경험하는 사건에 통제력이 없다고 믿는 경향이 훨씬 강해졌다는 연구결과는 자뭇 충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통제감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것을 박탈당한 사람들은 뚜렷한 반응을 보입니다.

예를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을 했는데 물질적 보상을 받으면 그 활동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그 보상이 자신을 통제하려는 시도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학창시절의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습에 보상을 주는 경우 대부분의 아이가 당연히 좋아하겠지만 알고 보면 그러한 보상이 아이들의 자율적 학습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물론 아이가 책 읽기에 관심이 없다면 보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칭찬을 비롯한 보상은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보상이 개인의 행동을 통제하려는 시도로 인식될 때 더욱 악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더 이상 통제력이 없다는 느낌은 전에 즐기던 활동에 대한 흥미와 성취동기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긍정하기 위해 폭넓은 인지적 전략을 사용합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도 하고, 성공하면 곧바로 자기 덕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장점을 특히 중요하게 여기고, 통제력을 실제보다 부풀려서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자아상을 높이고 보호하려는 욕구가 유독 강한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각각 다른 성향을 갖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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