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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이란 무엇인가?

람마스 2021. 7. 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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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리학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느낌,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받는지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간단 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과학적이라는 표현을 보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심리와 과학? 이게 서로 연관된 부분이 있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적이라는 말의 뜻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학적 사회심리학의 과제는 일반적으로 기술과 설명이라는 2가지 범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현상(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과학적 설명의 첫 단계에는 객관적이고 믿을 만한 기술이 필요 합니다.

면밀한 기술은 과학적 설명의 첫단계지만 그것만으로는 호기심을 충분히 충당항 수 는 없습니다.(모든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다면 서로 반문하는 논쟁같은것이 발달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서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설명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뛰어난 과학적 설명은 서로 무관한 수많은 관찰 결과를 관련지어 논리적이고 의미 있는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철학자 Jules Henri Poincare는 과학적 사실을 집 짓는 데 쓰는 돌에 비유하면서 "이론이 없다면 이러한 사실들은 잘 지어진 집이 아니라 돌 더미에 불과하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 나서 우리나라 속담에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생각 났습니다.

확실히 아무리 좋은 물건이나 정보여도 그것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는 다면 무가치한 물건이나 정보 취급을 받게 됩니다.

마치 요리도중 적절한 식재료와 요리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다면 요리를 망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관찰한 사실들을 체계화하고 연결하는 과학적 설명을 가리켜 이론이라고 합니다.

이론은 기존의 지식을 체계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보아야 할 방향을 알려줍니다.

사회심리학은 이러한 이론을 토대로 분석하는 학문 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유독 타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 더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궁금증이 발생할때 참고할 만한 이론이 없다면 어디에서부터 답을 찾아야 할지 방향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타인을 돕는 성향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본을 이거나 유전자적 어떠한 성분 때문에 성향이 결정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회심리학 이론은 이러한 사회적 행동 원인을 다른데서 찾습니다.

예를 들면 당시 각자가 처한 사회적 환경이나 가정환경, 문화 , 인간과 유서한 사회적 동물과 인간이 공유하는 일반적인 성향 등에서 착안 합니다.

이러한 예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 사회심리학자들은 특정 행동을 유발한 다양한 원인을 가려낼 수 있도록 흥미로운 연구 방법들을 개발했습니다.

사회심리학 이론은 사람들이 폭동이나 사이비 종교에 가담하는 이유를 비롯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편견과,호의,애정의 근원 등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사회심리학자들은 진화생물학과 신경과학, 역사,문화,지리학 등 다양한 학문들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분석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심리학은 다양한 반식으로 다양한 학문을 잇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4가지 이론적 관점으로는 사회 문화적 관점과 진화론적 관점 , 사회적 학습의 관점, 사회적 인지의 관점이 있습니다.

1908년 사회 심리학 이라는 제목으로 두 권의 명저가 출간 되었는데 한권은 사회학자 에드워드 올스워스 로스가 쓴것입니다.

로스는 사회적 행동의 원천은 개인이 아니라 사회집단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로스는 사람들이 "군중 속에 퍼지는 폭력적 기운 , 열렬한 감정의 유행"에 영향을 받는 다고 말했습니다.

즉 사람들은 "사회 흐름"에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로스는 1634년에 일어난 네덜란드의 튤립 파동 사건을 분석하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집과 땅을 팔아 금보다 비싸게 튤립 구근을 사들였지만 그 열풍이 시들해 지자 툴립 구근의 가치가 하한가로 수직낙하 하였습니다.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로스는 구성원 개인이 아니라 집단 전체를 분석 하였습니다.

로스는 이렇나 열풍과 유행이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흥미와 느낌, 의견, 행위 등이 비합리적으로 일치하고, 그로 인하여 제안과 모방이 일어나는 군중심리"의 산물이라고 보았습니다.

로스처럼 사회학에 기반을 둔 이론가들은 지역 공동체와 인종 집단, 정당등 더 큰 사회집단을 강조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현대의 사회문화적 관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 문화적 관점은 개인의 편견과 선호, 정치적 신념이 국적과 사회계층, 현재의 역사적 추세같이 집단적 요인에 영향받는다는 관점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맨해튼에 있는 기업의 간부인 현대여성과 아일랜드 출신 노동자 계층인 할머니는 혼전  성관게나 기업 내 여성의 역할에 대한 태도가 다를 가능성이 큽니다.

사회 문화적 이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손으로 음식을 먹지 마라","결혼식에 반바지를 입고 가지 마라" 등 적절한 행동에 대한 사회규범이나 규칙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관점의 중심에는 문화 라는 개념이 있는데 문화는 특정한 시대와 장소에 사는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일련의 믿음과 관슴,습관,언어 등으로 넓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와 프랑스 사람들은 지인을 만났을 때 양 볼에 입을 맞추는 행동이 적절하다고 여기지만, 그곳을 반문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관습이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문화는 인간의 손길이 닿은 모든 환경을 아루지만 그중에서도 문화의 범주에는 예의범절 같은 주관적 측면과 의식주 같은 객관적 측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휴대전화와 소셜 미디어 등의 기술이 소통의 방식과 빈도를 크게 바꾸게 되면서 문화의 기술적 측면은 사회적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은 경우 언론을 통제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한적으로 전달 되고 자신들에게 불리한 내용은 차단하여서 접하지 못하게 하는 등 다양한 제한점이 있었다면 지금 같은경우 통제를 하려고 하더라도 소셜미디어를 통하여서 정보전달이 빠르게 되기 때문에 통제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부당한 내용의 정보를 접하게 되면 이러한 정보를 소셜미디어를 통하여 빠르게 전파하고 이러한 빠른 전파속도를 통하여서 사회적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우리는 저마다 민족성과 사회성, 경제적 지위, 자란 곳의 지리적 위치,종교에 따라 다른 문화 규범을 접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처럼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내륙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란 곳의 지리적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그 지역에 맞는 문화 규범을 갖게 됩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다른나라를 비교 하면 문화 뿐만 아니라 종교 사회성 경제적 지위 등등 다른 문화 규범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08년에 출간된 또 다른 사회심리학은 원래 생물학을 공부하던 영국 심리학자가 쓴 책입니다.

진화론적 관점을 취한 윌리엄 맥두걸은 인간의 사횢거 행동의 근원을 우리 선조들이 생존하고 생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 신체적 정신적 성향에서 찾았습니다.

맥두걸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이 신체적 특징에서 발달한다는 찰스 다윈의 견해를 따랐으며 진화의 주요 원동력은 자연선택, 즉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는 특성을 자손에게 물려주는 과정이라고 하였습니다.

특정한 환경에 잘 맞는 새로운 특성, 즉 정응은 주어진 조건에 덜 맞는 특성을 대체 합니다.

돌고래는 젓소와 밀접하게 관련된 표유 동물이지만 다리가 진화해 지느러미가 되었으며 그 모양이 수중 생활에 더 알맞기 때문에 그렇게 진화 한것 입니다.

다윈은 동물의 몸이 자연선택에 따라 만들어졌듯 뇌도 마찬가지라고 가정 하였습니다.

한때 심리학자들은 진화가 선천적으로 내재된 확고한 본능 만을 만들어 낼 수 있고 환경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가정 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진화와 행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인간과 다른 동물들에 대한 생물학적 영향력이 대체로 환경에 민감하고 유연하게 변한다는 사실에 합의 하였습니다.

두려움을 예로 들어 보면 선조들이 독충이나 뱀 , 타인의 위협에 빠르게 반응하도록 진화됨 심리적 반응이 두려움이라는 증거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 몸이 지치기 때문에 싸움 또는 도주 반응은 우리가 언제 위험에 처할지 알려준느 상황 단서에 아무 민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팀은 두려움에 대한 진화론적 관점이 어떻게 서로 다른 집단 간 편견을 촉발하는지 연구 하였습니다.

연구진은 백인 캐나다인과 아시아계 캐나다인 대학생들에게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들의 사진을 평하게 하였으며 일부 학생은 밝게 불이 켜인 방에서 나머지는 완전히 어두운 방에서 실험을 진행 했습니다.

그 결화 세상을 위험한 곳으로 본 학생들 가운데 어두운 방에서 사진을 평가한 경우 흑인 남성을 위협적인 존재로 보는 경향이 높았으며 이렇나 경향은 평가자가 남성일 때 더욱 강했습니다.

연구진은 집단 간 관계에 대한 진화론적 관점에 따라 이 자료를 해석 하였으며 해가 진 후 두 남성 집단이 마주치면 위험한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남성들에게 경계심을 느끼게 했을 것입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현대의 다문화 사회에서 이러한 원초적인 자기 방어적 경향은 괴롭히기와 패싸움, 집단 간 충돌 들의 부정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회 문화적 이론가는 다양한 문화에 따른 행동의 차이에 관점을 두고 진화론적 이론가들은 인간이라는 종의 일반적 특징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전 세계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행동 패턴을 탐색 합니다.

예를 들어 모든 인간 사회에서 남녀는 장기적 혼인 관계를 형성하고 남성은 여성이 자식을 돌보도록 물질적 정신적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와 유전적으로 비슷한 포유류 가운데 95~97%는 어미가 수컷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새끼를 돌봅니다.

왜 수컷 포유류는 새끼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찾아보기 어려울까요? 아마 임신 후에는 아버지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무력한 상태로 태어나는 코요테나 인간 같은 종은 아버지의 보호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간 같은 경우 아버지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인간 본성의 광범위한 공통점뿐 아니라 사람 간의 차이점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모든 종에게는 생존과 번식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있다고 판단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개복치는 몸집이 크고 자기 영역을 지키고 보금자리를 마련한 수컷이 암컷을 유혹합니다.

몸집이 작은 수컷은 넓은 영역을 차지한 수컷과 암컷이 짝짓기 할 때 암 컷인 척 흉내 내며 재빨리 달려들어 알을 수정시키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인간 사회에서도 짝짓기 전략은 상당히 다양할 수 있습니다.

일부일처 관계를 맺는 경우 티베트처럼 남편을 2명 이상 두기도 하고 아프가니스탄 처럼 부인을 2명 이상 두는 곳도 있습니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생물학적 성향과 문화가 어떻게 상호작용해 폭력과 편견 , 이타주의, 사랑 , 독실한 신앙 등 복잡한 사회적 행동을 형성하는지 탐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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