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 : 지위와 권력
우리는 호감 가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미소를 짓기도 하지만 다른 형태의 몸짓언어도 사용합니다.
지위와 권력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표정, 자세, 몸의방향, 손짓 등 비언어적 신호를 일반적으로 몸짓언어라고 표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지위가 높아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여유 있고 '열린' 자세를 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고 더 넓은 영력을 자기 영력으로 삼는 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지배적 자세는 다른 사람들이 받는 인상을 바꿀 뿐 아니라 행위자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권력감을 높이기도 한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자위가 높은 사람들도 타인의 주목을 받고 싶어 하지만 그들의 행동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을 시각 지배 행동에서 나타나는데, 말하는 동안에는 상대방(청중, 관객)과 계속 눈을 맞추지만 들을 때는 시각적 주의를 덜 기울이는 것입니다.
반면 지위가 낮은 사람들은 자세와 시선 모두 지위가 높은 사람쪽으로 향합니다.
또한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에 끼어들고 회의실에서 상석에 앉는 등 , 눈에 띄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경우 위기가 공고할 때는 여유로워 보이지만 지위를 위협받으면 자세가 극적으로 변하는 경향일 볼 수 있습니다.
힘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화난 체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화가난 사람은 위험한 사람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에게 더욱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지위에 대한 위협은 지배의 과시라는 결과를 낳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은 다른 동물들에게 나타나는 행동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모습입니다.
고릴라와 마찬가지로 살마도 지위를 위협받으면 몸을 최대한 부풀리고, 등을 곧게 세우고, 눈썹을 찌푸리고, 턱을 앞으로 내밀며, 도전자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행동을 취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권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확실히 알려주기에 여러모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위와 권력의 이미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약해 보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을 보여주기 위ㅓ해 실제로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난폭하다는 평판을 원하는 아이는 약한 아이를 때리기도 하며,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을 때 그런 경향을 두르러지게 나타냅니다.
불행하게도 괴롭히는 행동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남학생 가운데 공격성이 높은 아이들은 가장 인기있고 사회적 관계를 잘 형성하는 축에 속합니다.
공격성을 드러냄으로써 자기 제시를 하는 행동은 행위자의 지위나 권력과 관련된 평판이 공개적으로 모욕당할 때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자기 제시에 대한 관심이 공격적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자리에 목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위와 권력을 알려주기 위해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특히 높은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감가는 사람으로 보이려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여성들이 남성들과 비교 했을때 사회적 상황에서 더 많이 미소 짓고, 외모에 더 신경 쓰며, 더 겸손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성들이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데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남성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으며 이와 비슷한 행동을 보일 때도 많이 존재 합니다.
다만 여성들이 신경을 쓰는 경향이 더 표출될 뿐입니다.
지위와 권력을 내보이는 행동에 대해 살펴보면 남녀가 바뀐 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납니다.
즉 남성은 여성에 비해 지위와 권력을 드러내 보이곤 한다는 것입니다.
남성들은 사적 공간을 더 넓게 차지하고 지위가 낮은 사람들의 공간을 침범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대화와 논쟁에서는 상대의 말을 자르거나 상대의 말이 들리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많아 통제권을 더욱 잘 획득합니다.
또한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특유의 시간 지배 행동을 많이 나타냅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신이 말할 때는 상대와 계속 눈을 맞추지만 들을 때는 신경을 덜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말할 때는 눈을 덜 마주치고 들을 때는 몰입해 듣는 등 남성과는 반대 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남성은 개인 광고를 낼 때 직업적 지위와 재정 사정을 밝히는 경향이 여성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또한 눈에 띄게 사치스러운 재화를 구매해 씀씀이를 과시함으로써 지위를 알리곤 하는데, 특히 로맨틱한 기분일 때 더욱 그렇게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모욕에 신체적 공격으로 대응할 가능성 역시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높다고 나타납니다.
이러한 성별의 차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까요?
여기에는 사회화가 확실히 중요한 역할은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남성은 지배적이고 우월한 모습을 보이도록 '훈련'받는 경향이 어릴때부터 존재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보답을 할지 고통을 안길지 결정할 권한이 있는 아이들에게 상을 주어진다는 점을 일찍이 배우고, 여자아이들(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우세하고 재정적으로 탄탄한 사람을 연애와 결혼 상대로 선호한다는 점도 알게 됩니다.
여러 문화에서 여성들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우세한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보완하는 또 다른 설명은 남녀의 생물학적 측면에 초점을 만춥니다
많은 동물 종에서 암컷은 자신에게 영역과 음식, 안전을 가장 잘 보장할 수 있는 수컷과 짝을 짓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결과 이러한 종으 수컷들은 강인하고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이려 경쟁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에 비해 남성은 상체 근육을 키우는데 지대한 노력을 기울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신체적 힘과 싸움 능력을 아주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수컷 활소개구리, 바다코끼리, 개코원숭이와 마찬가지로 야심에 찬 남성은 다른 이들에게 약하게 보이는 걸 견디지 못합니다.
약해 보이면 마음에 둔 여성을 차지할 기회와 재산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들은 서로를 더욱 공격적으로 대한다는 사실이 생물학적 관점을 뒷받침해줍니다.
이것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다른 영장류 수컷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개체에 비해 대개 더 지배적인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에게도 지배성을 추구하는 행동과 공격적 행동이 다소 나타나는 등 생물학적 요소의 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려는 남성의 행동에는 생물학적 요소와 사회화가 각각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여성이 이러한 경향과 관계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지위를 나타내는 부산물이나 인맥을 사용하는 경향은 성별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이러한 전략을 사용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바느질처럼 여성의 전문성이 훨씬 두드러지는 영역에 대해 이성 간 대화를 할 때는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비언어적 지배행동을 더 많이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위와 권력의 표현은 남성에게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